산후 목욕은 세균 감염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개 3-4주 정도 지나서 오로가 없어지면 목욕이 가능하고 탕속에 너무 오래 있거나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벼운 샤워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산욕기 중 언제든지 가능하며,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경우 탕목욕은 산욕기가 종결되는 6주-8주 후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산후 6주가 지나면 산욕기가 지나므로 일상생활에 복귀하셔도 됩니다.
임신중 피부 가려움증
임신중 피부가 가려운 것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알레르기인 경우와 임신으로 인해 피부가 가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개인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임신중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호르몬이 변화하므로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임신중에 많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는 임신성 소양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임신으로 인해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축적되어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몸을 청결히 유지하고 옷을 두껍게 입지 않으며 속옷은 특히 면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면 피부의 가려움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부위가 가려운 것은 임신 후반기 자궁이 커지면서 피부가 트는 과정에서 그럴 수도 있으나 임신성 피부염인 경우도 있으므로 심하게 긁지 않도록 하고 두드러기처럼 번지고 가려움증이 증가하는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산후 성생활
분만후의 성생활은 질과 외음부의 상처가 회복된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전 성생활은 출혈과 세균감염을 유발하므로 6-8주 이후 성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었다 하더라도 질점막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격심한 움직임은 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월경을 시작하지 않는다고 하여 피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산모들이 많으나 임신을 원하시지 않는다면 출산 후 첫 관계부터 반드시 피임을 하셔야 안전합니다.
임신중 하혈, 갈색분비물
임신중 출혈은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유산이나 조산증상 등에 의해 나타날 수 가 있으며 그 외 출혈은 무리해서 울혈된 자궁경부에서 출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회음부의 정맥류에서의 출혈일 수도 있습니다. 소량의 출혈이라도 지속될 경우 병원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회음의 상처
회음부위의 상처는 시간이 경과하면 통증이 줄어들고 아물게 되지만 상처회복은 개인의 건강상태나 휴식, 영양상태에 따라 개인차이가 큽니다. 하지만 2주가 경과했는데도 통증에 있어 큰 차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권합니다.
임신과 직장생활
임신부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혼여성들이 임신을 하고도 직장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큰 문제없이 출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임신에 적응하는 개개인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며 직장의 환경이나 남편 등 주위사람을 도움여하에 따라 좌우되기도 하지요.
대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 전업주부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크므로 경우에 따라서 유산이나 조산의 부담이라든지 부적절한 식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임신중독증 등의 증상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는 직장생활을 하는 임부는 무엇보다도 과로를 피하고 고른 영양섭취와 휴식, 충분한 수면은 필수 사항입니다. 직장과 가정 양쪽일에 지나친 완벽을 기하려고 조바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며 가족들의 애정 어린 협조와 가사 분담이 무엇보다도 요구될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어려운 점을 충분히 의논하여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임신부는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적절히 이용하시고 가능하다면 누워서 휴식하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이 되었다고 해서 굳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과로를 피하는 것이 요구되므로 직장생활이 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유발시킨다든지 하여 안정이 어려울 때는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직장생활을 재고해 보아야겠지요.
자연유산예방법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습관성유산의 원인에는 면역학적 원인이 약 50%에 이른다고 되어 있으며, 원인을 알기 위해 필요한 검사가 시행되며, 그 원인에 따라 치료가 병행됩니다.
치료하면 면역학적 원인이 문제였던 경우에는 70% 이상이 임신이 가능하며 치료방법은 진료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슬이 있은 후 병원방문은 언제 해야 되는지, 샤워는 가능한지?
이슬이 비치고 진진통이 오는 것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며, 이슬은 보통 2일이나 경우에 따라 일주일 정도 비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슬과 상관없이 규칙적인 진통(초산모 10분에 두 번, 경산모 10분에 한번)이 오면 병원을 방문하시고 이슬의 양의 현저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 병원을 방문하시도록 하십시오.
이슬만 비친 경우에는 샤워를 하셔도 관계없지만 만약 양수인 경우에는 샤워는 하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태동시작과 태동의 정도
태동은 경산모의 경우에는 더 잘 느끼고 초산모인 경우에는 처음에는 아주 미세하게 느끼게 됩니다. 보통 초산일 경우 임신 16-20주 사이에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태동을 느끼는 횟수의 peak는 보통 양수량이 태아에 비해 많은 32주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태동의 크기보다는 횟수가 중요합니다. 정상임신에서 12시간 안에 4번에서 10번까지 태동을 느끼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임신주수가 증가할수록 횟수는 10번 이상이면 정상입니다.
배란일, 생리일전 가슴통증
배란일이나 생리일 전에 유방이 커지면서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란일이나 생리일과 관계없이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유방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과 질염
임신 중 생기는 질염은 대개 곰팡이 종류가 많으며 재발도 높은 편입니다.
질염의 주 증상은 대하증이라고 불리는 질 분비물의 증가이며 대부분의 질염 환자는 대하증과 함께 외음부 소양증(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되며 특히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질 점막의 발적 및 충혈현상도 나타나는데 특히 질 입구의 상피, 요도구 및 회음부에 심합니다. 대하증, 배뇨통, 외음부 소양증 등을 주로 호소하는 질염은 그 원인이 여러 가지이고 치료 방법도 원인에 따라 다르다 재발을 잘하는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평소의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의복은 통기성이 좋은 면제품의 속옷을 입고, 너무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목욕탕에서 감염되는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중인데 노란물과 투명한 물 같은 것이 흘러 나와요
말씀대로라면 양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무언가 뜨뜻하고 맑은 액체가 다리 사이를 흐르는 느낌이 들며, 양이 적은 경우에는 소변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양수를 집에서 구별하실 수 있는 방법을 없으며, 파수가 되어도 양상이 일정하지 않아 양수가 새는지 의심스러우시면 적은 양이라도 꼭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수가 되면 태아를 보호하고 있는 자궁 안으로 세균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세균에 감염이 될 경우 태아가 위험해집니다. 따라서 아직 예정일이 남았더라도 양수가 터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하며, 이때 샤워를 하거나 자궁에 손을 대어서는 안됩니다.
임신 증상
임신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일단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생리예정일이 훨씬 지났는데도 생리가 없을 때
2) 식욕이 없고, 입덧 증상이 있을 때
3) 유방이 커지고, 젖꼭지와 유륜이 암갈색으로 변할 때
4) 소변을 자주보고 변비가 생길 때
5) 몸이 쉬 피곤해지고 수면량이 늘어날 때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생리예정일이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소변으로 임신반응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임신반응검사를 할 때는 설명서를 꼭 읽고 테스트를 하도록 합니다. 또한 단순한 증상이나 집에서 하는 임신반응테스트만을 임신여부를 확실하게 판별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 감기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시 감기는 태아에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풍진 등)이 있을 경우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풍진에 대한 향체가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