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이 붉은 색
- 소변이 붉은색(주홍색)을 띄는 것은 요산 때문입니다.
정상아기에게서도 요산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계속 기저귀가 붉은 빛을 띤다면 소변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경끼를 합니다.
- 경련은 찾아내야 할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손상, 감염, 저칼륨혈증 등이 대표적인 원인들이고 그 외에도 대사이상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원인을 찾아낼 수 없이 일과성으로 경련을 하고 끝나는 아기도 있습니다.
소아기에 가장 흔한 경련으로는 열성경련을 들 수 있는데 열성 경련은 체온이 갑자기 상승할 때 생기며, 발생 연령은 18개월에서 22개월 사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열성 경련의 지속 시간은 대부분이 5분 이내이고 길어도 15분을 넘기지 않으며, 경련 후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고, 아기의 정신적, 신경학적 발달은 정상인 것이 특징이며 소아에 있어 열성경련의 원인은 상기도 감염인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아기가 열성 경련이 있으면 일단 시원한 곳에 눕힌 후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고, 혀를 깨물지 않도록 거즈 등을 물려주고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이 있을 때는 해열제를 사용하는데, 이미 열성경련을 경험한 적이 있는 소아는 특히 비상약으로 해열제를 준비해 두고 고열이 오르기 전에 미리 투여하여 발열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기가 변비가 심해
- 변비의 원인은 기능성 장애, 해부학적 이상(예: 선천성 거대결장), 대사성 또는 내분비성 이상 및 약물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소아 변비의 대부분(90-95％정도)은 기능성 변비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정확한 원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관장 및 약물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기능성 변비의 경우 아기에게 먹이는 음식의 종류나 양을 조절(먹는 양을 늘립니다)하여 변비를 없애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의 변비는 일단 먹는 것과 가장 관계가 많습니다. 잘 먹는 것 같다고 해도 자세한 상담을 해 보면 실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밥을 먹이실 때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야채나 섬유질 음식을 함께 먹이시기 바랍니다.
변비를 줄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야채, 과일이 있습니다 ?
자두, 살구, 배, 복숭아, 콩, 시금치, 건포도, 양배추, 곡식을 통째로 갈아 만든 씨리얼 등이 좋습니다. 사과나 과일, 야채를 갈아서 짜서 즙을 내 먹으면 변비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갈아서 먹으면 변비를 유발하지 않습니다.?그리고 변을 딱딱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은 변비가 해결 될 때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에 피해야할 음식들로는 우유, 아이스크림, 치즈, 감, 바나나 같은 것들입니다.
변비의 원인은 별 문제가 없으면 음식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변비의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및 진찰이 필요하므로 소아과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신생아 설사
- 보통 신생아의 배변 횟수는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3~4회입니다. 가벼운 설사 시에는 일반분유를 그대로 먹이도록 하고 있지만 설사가 심하거나, 설사에 코 같은 것이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자장면 같은 색깔의 설사를 하거나, 배를 많이 아파하거나, 열이 많이 나거나, 축 처져 있거나, 힘이 없거나, 흔들어 깨워도 잘 안깨거나, 주위에 관심이 없어지거나, 설사 때문에 오줌을 안 누거나 횟수가 많이 줄어들면 아기를 소아과전문의에게 보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심한 것인지 약한 것인지 모를 경우에는 아기의 변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만 먹이는 아기가 하루에 8-10회 변을 보는 것은 소아과 선생님께 진찰을 받아야할 사항입니다. 체중 변화 및 소변량을 잘 살펴보시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소변량이 감소하고 아기가 계속 기운없는 모습을 보이면 원인에 관계없이 탈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소아과를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설사방지 특수분유는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먹이되 아기들의 영양결핍 등의 문제로 2주 이상은 먹이지 말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수분유를 먹이다가 일반분유로 갑자기 바꾸면 변이 나빠지고 설사를 반복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수분유를 먹이다가 일반분유로 바꿀 때는 적응기간을 3-4일 두고 천천히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즉 첫날은 특수분유 7 : 일반분유 3 정도의 비율로 분유를 배합하고 둘쨋날은 1:1, 세쨋날은 3:7로 먹이면서 변의 상태를 관찰하고 변이 괜찮고 아기가 적응을 잘 하면 일반분유로 완전히 바꾸는 방법입니다. -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는데
- 아기는 대소변의 내용물이 둔부의 피부를 자극하여 짓무르기 쉬우며, 특히 여름철에는 그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짓무름의 정도가 심하면 변을 본 후 물 티슈로 닦이기보다는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긴 후 완전히 말리고 기저귀를 채우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짓무름이 심할 때 파우더 사용은 오히려 통풍을 막아 더 심해 질 수 있으므로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짓무름이 호전되지 않으면 소아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높은 곳에서 떨어졌어요
- 높은 곳에서 떨어진 후에 상처가 나거나 골절이 되는 경우에는 얼른 발견을 할 수 있지만 두부손상이나 복부장기 파열 같은 손상은 증세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 수도 있어 세심한 관찰을 요하게 됩니다. 떨어진 직후 울다가 곧 멈추고 다시 놀기 시작하면 큰 탈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나 어떤 형태로든지 뇌에 손상이 있는 경우 몇시간 후나 혹은 다음날 어린이가 힘이 없어 보이고 토하며 자꾸 자려고 하든지 너무 신경과민적 행동을 하든지 경련을 하든지 하면 반드시 전문의사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 처음에는 괜찮은 듯 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출혈로 인한 빈혈이 생겨 얼굴이 창백해지며 구역질과 구토가 나오고, 배가 아프다고 하며 배가 불러지고 허탈상태에 빠지면 간이나 비장, 신장 같은 복부장기에 손상을 받았다고 생각되므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아기가 밤낮이 바뀌었어요
- 아기는 적어도 100일 정도 되면 낮밤을 가리게 됩니다.
더워도 아기가 잠을 잘 못 자므로 방안 온도는 21-22도 정도, 습도는 65% 정도로 유지시김으로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낮 시간에 깨어 있을 때 충분히 놀아주시고, 낮잠을 오래 재우지 않도록 하십시오. 밤에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밤에 깨서 부스럭거려도 딴 문제만 없다면 한동안 두고 보십시오.
깰 때마다 안아주면 아기가 엄마의 손을 타서 계속 안아주기를 바랍니다.
- 아기가 놀랄 때마다 기응환을 먹여도 되는지요?
- 기응환은 진정제로서 저희 병원에서는 가능한 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진정제는 아기의 실제 질환(보통 잘 놀라는 아기에게 기응환을 주는 경우 신경계의 질환)을 놓칠수도 있게 합니다. 심하게 놀란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소아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냉 같은 크림색의 액체가 자주 나옵니다.
- 여자 아기의 경우 엄마의 호르몬 관계로 생리와 비슷한 출혈이나 하얀 질 분비물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한 처치나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관찰해 주시기 바라며 커지거나 붓는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우유를 너무 자주 먹어요
- 분유는 가능한 3-4시간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번 먹을 때 적은 양을 먹게 되면 그만큼 자주 배가 고파지니, 한번 먹을 때 중간트림을 시켜가면서 양껏 먹이시고 가능하면 시간을 늘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울 때 바로 우유병을 물리기보다는 단 5분 정도라도 얼러주거나 놀아주어서 조금씩 늦추는 것이 좋으며, 배가 고파서 너무 심하게 울 때는 30분 정도 일찍 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엄마가 아기의 상태를 보고 적절하게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유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운다면 그때는 연한 보리차 물을 조금 먹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아기들은 배가 불러도 빨려고 하는 본능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울 때 무조건 젖병을 물리실 것이 아니라 배가 고파서 우는 것인지 다른 이유 때문에 우는 것인지를 잘 구분하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분유를 먹을 때 가래 끓는 소리
- 선천적으로 후두가 말랑말랑한 아기들의 경우(선천성후두연화증)에는 숨을 들여마실 때 끄윽 끄윽하는 소리가 나고 숨쉬기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성후두연화증 아기들도 나이가 들면서 차츰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켜보시다가 숨소리가 거칠고 아기가 숨쉬기 힘들어 하거나 보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 무릎, 발목을 펼 때 삐걱 소리가 납니다.
- 무릎, 팔꿈치, 발목, 손목 등의 관절이 움직일 때 삐걱하는 소리가 나는 아기는 흔히 있습니다. 매우 큰 소리가 나 엄마들은 걱정을 하겠지만 문제는 없습니다.
아기가 자신의 힘으로 서거나 앉거나 걸을 수 있게 되면 자연히 소리도 나지 않게 됩니다.
- 일주일이 지나도 변을 보지 않아.
- 아기의 변비는 먹는 것과 가장 관계가 많습니다. 양을 늘려 먹이면 변비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만 모유수유인 경우 수유 양의 조절이 어려우므로 아기가 스스로 먹겠다고 할 때 마다 충분히 먹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관장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기의 변비는 항문 근처에 딱딱한 변이 차있는 경우 변만 제거해주고 규칙적인 배변을 유도하고 조절해주면 변비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는 경우 따뜻한 손으로 배를 시계방향으로 마사지 해주거나 면봉에 오일을 묻혀 항문을 자극시키면 배변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변비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및 진찰이 필요하므로 소아과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분유를 먹은 후 자주 토합니다.
- 아기의 위장은 아직 잘 발달되지 않아 잘 토합니다.
배에 약간만 힘을 주어도 금방 토하며 토했다가도 멀쩡하게 놀기도 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은 모유 수유 후 먹이는 분유의 양이 많은 경우 토하기도 하며 수유 시 공기를 함께 삼키는 경우에도 토하게 되니 분유수유 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젖꼭지 부분에 우유가 가득 차도록 기울여서 먹여야 합니다. 먹고 난 뒤 트림을 잘 시켜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성장발육이 잘 되지 않고 몸무게가 늘지 않으면서 계속 토하면 병원에 내원하여 원인에 대한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아기가 토할 때는 흡인의 위험이 있으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