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아산통
- 영아 산통이란 생후 1~2주부터 시작하여 일정한 시간에 흔히 저녁이나 밤에 아기가 갑자기 발작적으로 자지러지게 몹시 울기 시작하여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계속 울어대는 증상을 말합니다.
아기는 마치 배가 아픈 듯이 다리를 꼬부려 배에 대고 주먹을 꽉 쥐고 얼굴은 빨개지고 입술은 창백하며 복벽은 단단하게 긴장되고 팽창되며 발은 보통 찰 수 있습니다.
아기는 일정한 시간에 매일 반복적으로 울기 때문에 처음 아기를 길러보는 부모들을 당황하게 하는 증상입니다.
영아 산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요인으로서는 수유 후 트림을 안 시켰거나 과식하여 올 수 있는 소화불량, 부적당한 수유 또는 공기를 많이 삼켜 복부가 팽만할 때, 공복으로 인한 과도한 장 연동운동으로 올 수 있으며 체질적으로 신경이 예민할 경우이거나 소란한 주위 환경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는 대개 식욕도 좋고 체중증가도 좋으며 외견상으로는 건강하게 보이며 다른 이상 증상이나 진찰 소견은 없습니다. 아기가 너무 심하게 계속 울기 때문에 마침내는 어머니도 같이 울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너무 신경질을 내거나 화를 내지 말고 인내와 사랑으로 잘 안아 주고 달래주세요.
아기를 바로 세워서 트림을 시켜보고 따뜻한 물이나 젖을 빨면 통증이 약간 가실 수 있으므로 입에 물려주고 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물병이나 고무 물주머니를 배에 대어 주며 엎드려 눕힙니다. 아기의 주위가 소란한 경우에는 조용한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그래도 아기가 심하게 우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관장이나 좌약을 넣어보고 때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병적으로 오는 복통과 산통이 비슷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 증상은 생후 3~4개월이 지나도록 계속되는 일은 드물며 첫 아기에게 오는 수가 많고 예후는 양호한 흔한 상황입니다 - 대. 소변 가리기(돌 이후)
- 그리고 대소변 가리는 것은 여자아기인 경우에는 엄마가 남자아기인 경우는 아빠가 먼저 화장실에서 시범을 보이시면 아기들은 그대로 따라 하기를 좋아하므로 따라하게 됩니다.
그리고 변기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따라서 변기의 선택도 아기가 좋아하고 변보기에 편리한 것, 오래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을 변기를 선택해 주도록 하십시오. 변기에 앉아 있는 동안 아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 준다든지 엄마가 같이 놀아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변기에 변을 보면 맛있는 것을 준다든지 쓰다듬어 준다든지 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기에게 칭찬을 해주면 좋으며, 간혹 오래 기다려도 누지 않을 때라도 신경질을 부린다든지 나무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엄마가 대소변 가리기에 너무 신경을 쓰면 아기가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더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느긋한 마음을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흔들침대는 아기에게 괜찮은지
- 흔들침대라도 약간 흔들리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안은 상태에서 심하게 흔드는 것은 뇌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좋지 않으며, 또한 손을 타서 나중에도 흔들어 주지 않으면 자지 않고 보채기가 쉽습니다.
- 손으로 자기 머리를 때립니다.
- 자율성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영유아기에 나타나는 행동으로 부정을 표현할 때 이런 행동을 합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뒹굴고 머리를 부딪치거나 흔드는 등의 행동을 해서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엄마가 관심을 보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면 할수록 반복되고 더 심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무관심하게 반응하고 스스로 지치게 놓아두면 필요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 반드시 안 되는 일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게 제제를 가하도록 하고 엄마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아기가 밤에 자주 깨서 울어요.
- 낮에는 잘 자고 잘 먹고 아무런 증상이 없고 밤에만 깨서 우는 것은 정상 성장과정으로 보입니다. 한밤중에 깨지 않고 잘 자는 아기도 많지만 갑자기 밤중에 울기 시작하고, 일정 시간 동안 진정되지 않는 일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낮잠을 못자고 심하게 흥분하고 놀았을 경우 잠을 설치기도하고 주변 환경이 시끄럽다거나 해서 밤에 울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더 자라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낮잠을 규칙적으로 재우고 환경을 쾌적하게 해주고 밤중 수유를 한다면 수유는 끊는 것이 좋습니다. 우는 것이 길어지고 잠이 깼을 때에는 물을 약간 주거나 밝은 불을 켜지 않고 다독거려서 재우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매우 약아서 운다고 계속 안아 준다거나 수유를 하면 계속 반복되고 더 심하게 됩니다.
- 페닐케톤뇨증
- 페닐케톤뇨증이란 아미노산 대사 장애 질환으로 페닐알라닌을 타이로신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페닐알라닌 수산화 효소의 합성이 선천적으로 저하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페닐알라닌과 그 대사산물이 축적되어 지능 장애, 담갈색 모발, 피부의 색소 결핍을 초래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입니다.
신생아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으나 아기의 구토, 습진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으며 정신발달 지연이 있고, 일부에서는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지능 저하가 심해지나 생후 1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앞서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생아 선별검사에서 수치가 4이상으로 나온 경우 재검을 하여 지속적으로 높은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수치만으로는 페닐케톤뇨증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고 재검 결과를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이 질환이 확실하다고 하면 소아기 뿐 만 아니라, 평생 동안 페닐알라닌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아토피가 있는 아기의 이유식
- 태열은 아기들에게 흔한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까칠해지며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태열은 치료를 해도 자주 재발하지만 대개는 2세 이전에 없어집니다.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고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 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며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베이비오일이나 크림 등을 발라주면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어 도움이 됩니다. 심하면 연고제를 사용해야 하나 꼭 전문의 처방을 받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옷은 통풍과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쁜 것 보다는 입어서 편하고 실용성이 있는 기능성 옷을 선택하도록 하십시오. 또 아기들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아기를 돌보는 경우 꼭 손을 씻고 난 후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성장속도가 빨라져서 젖만으로는 충분한 영양공급을 할 수 없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일찍 시작한다고 해서 더 좋을 것은 없으나, 늦게 시작하는 것은 영양적으로나 적응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게 되면, 아기와 엄마 모두 힘들어지며, 처음보다 두 세배의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유식은 아기의 몸무게가 7㎏이상이고 5, 6개월이 되었을 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건강상태가 양호할때 시작하십시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으로는 계란, 우유, 밀, 옥수수, 딸기류, 생선류, 초콜릿 등입니다. 태열이 심하지 않으면 과즙과 묽은 미음부터 먹여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이유식을 하던지 그 이유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그 이유식은 피하고, 괜찮으면
먹여도 됩니다.
새로운 음식을 줄때는 여러 가지를 혼합하지 말고 한 가지 음식씩 추가하여 7일 정도 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지 관찰하도록 하십시오. 추가한 음식에 이상 반응이 없으면 새로운 음식을 주도록 합니다. 만약 음식물에 반응이 있었다면 메모하여 소아과 의사와 상의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이가 나질 않아요.
- 젖니 나는 시기는 개인차가 큽니다.
빠른 아기들은 6-8개월경에 첫 치아가 나기 시작하지만 조금 늦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 전에만 나온다면 걱정할 것이 없으므로 조금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 걱정이 되신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방사선촬영을 해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우유를 토해요
- 아기가 자주 토하는 경우는 장염, 위식도역류, 유문협착증, 수유과다, 잘못된 수유방법 등의 원인이 있는데 보채지 않고 몸무게가 잘 느는 경우는 위식도 역류거나 수유과다일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는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분문부라고 하는 괄약근의 힘이 약하여 위에서 식도로 우유가 거꾸로 올라(역류)오는 것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6개월 - 2살) 좋아지는데 계속 자주 토하는 경우는 우유를 먹이고 난 후 트림을 잘 시키고 몸의 오른쪽이 아래로 가게 눕히시고 머리를 약간 높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급하게 먹거나 분유가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젖꼭지 구멍이 너무 커도 토할 수 있고, 아기가 감기 등 몸이 불편할 때도 잘 토를 합니다.
급하게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켜 딸꾹질 혹은 토하게 되는 원인이 되므로 우유를 반쯤 먹이고 난 후 중간 트림시키시면서 먹이세요.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병원에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아가의 비행기 여행...
- 긴 시간의 여행 동안 아기들은 몹시 힘들어 합니다.
아기가 아프지 않고 컨디션이 좋은 경우라도 이륙과 착륙 시에는 압력으로 인해 귀가 멍멍해지거나 하여 비행기 내에서 울고 보채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침을 삼키는 등의 방법으로 조절하지만 아기들은 조절할 수 없으므로 비행기를 탈때는 미리 우유를 준비하여 이 착륙 시 먹이도록 권합니다. - 신생아 황달
- 황달의 원인은 황달이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그 원인이 달라집니다.
즉 생후 1일 이내에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엄마의 혈액형이 아기와 다르게 Rh 음성이거나 O형인 경우입니다. 생후 1주일 이내에 나타나는 황달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주로 생리적인 황달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생기는 경우입니다. 생후 일주일 이후에 나타나는 황달은 감염 외에 담도 폐쇄, 신생아 간염, 모유 황달 등이 있습니다.
간혹 모유를 먹는 아가에게서 황달이 10일 이상 오래가고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모유를 2-3일정도 일시적으로 끊어 황달이 모유 때문인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모유를 끊어서 황달이 좋아지면 모유성 황달이라 판단하는데 모유성 황달의 경우 모유가 나빠서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일단 모유성 황달이라는 진단을 얻으면 다시 모유를 먹여도 좋습니다.
신생아 중에는 황달끼가 약간 있는 아가들이 꽤 있지만 현재 아가 피부색이 노래 보이고 눈동자가 누러 빛을 띈다면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황달이 얼마나 심한가는 소아과 의사가 봐야만 정확히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
-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 원인은 음식물이나 진드기, 먼지, 꽃가루, 의류 등으로 아기들에게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얼굴과 머리 등에 붉은 습진이 생기며 건조해지고 까칠해지며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또한 목 주위나 팔꿈치, 무릎 뒤쪽에 꺼칠꺼칠한 딱지 같은 습진이 생겨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따라서 아기가 습진을 긁거나 쥐어 뜯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 주어야 합니다. 치료를 해도 자주 재발하지만 대개는 2세 이전에 없어집니다.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고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이나 땀 등은 따뜻한 물수건이나 거즈로 잘 닦아 줍니다. 목욕 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며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베이비오일이나 크림 등을 발라주면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어 도움이 됩니다.
정도에 따라 연고나 백색 바세린을 발라 가려움을 억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심하면 연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꼭 전문의 처방을 받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옷은 통풍과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쁜 것 보다는 입어서 편하고 실용성이 있는 기능성 옷을 선택하도록 하십시오. 또 아기들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아기를 돌보는 경우 꼭 손을 씻고 난 후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샴푸는 자극이 적은 것을 선택하고, 세게 문질러 씻는 것보다는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눈꼽
- 신생아에서 결막에 세균 등의 감염으로 신생아 결막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한 것은 저절로 나아질 수 있으나 눈꼽이 많이 끼는 경우는 검사를 하거나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혹 비루관(눈에서 눈물이 코로 흘러 들어가는 관)이 막혀도 2차적 세균 감염으로 눈꼽이 끼일 수 있으니 눈꼽이 계속 많으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누관 주위를 마사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니 마사지 방법을 배워 가시도록 하십시오.
일단 눈꼽이 끼면 아무 물수건으로 닦아서는 안되고 솜이나, 가제 손수건을 삶아 소독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뜨거운 느낌만 사라지면 바로 눈을 닦도록 하고 가능하면 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하면 닦을 때 오히려 균을 넣어주게 됩니다. 눈꼽이 낄 때는 안약을 넣어야 하므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처방 받으십시오.
- 아기의 배꼽 소독
- 알콜로 소독을 하고 마른 후에 연고나 항생제가 함유된 파우더를 뿌려주세요. 상처부위가 건조하면 후시딘연고를 사용하지만 만약 젖어있다면 마데카솔파우더를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계속 진물이 나오거나 냄새가 난다면 병원에 데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