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님께
	여성*		2002-11-18
안녕하세요 미안합니다. 아마 진료 하시던 선생님이 급한 다른일이 있어서 충분히 설명 못하고 나간것 같다고 생각은 들지만 ,예비맘님께 충분히 설명하고 섭섭치 않게 하지 못한점 은 잘못한것으로 생각 됩니다. 변명 같지만 산부인과는 다른 내과계통과 달라서 예상하지 않던 일이 자주 생깁니다. 갑자기 분만이 생기던지 , 태아가 갑자기 안좋아서 급하게 진료를 해야하는 경우 , 소파수술 환자가 준비 되어 있는 경우 , 수술대에 산모가 수술 준비하고 기다리는 경우 등 급한 경우가 자주 있읍니다. 이경우 접수된 환자를 빨리 진료 하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에 충분한 설명을 못하는수가 있읍니다. 바쁜 경우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를 다른 진료실로 보내고 올라 가는경우도 있읍니다. 진료하는 환자도 중요하고 , 위에서 기다리는 산모도 중요 합니다. 어쩌면 위에 있는 환자가 더 급할수 있읍니다. 물론 그런 경우 양쪽산모나 환자를 다 만족하게 하면 좋겠지만 그렇치 못한 경우가 많읍니다. 이일을 계기로 저희들도 좀더 열심히 진료하고 , 최선의 진료를 할수 있는, 좀더 나은 방법을 모색해 보겠읍니다. 어째던 섭섭하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저희 여성아이병원에 관심 가져 주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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