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주 둘째맘입니다.
첫째때는 멋모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겁이 났고
둘째때는 첫째때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면 겁이 나고 그렇네요
입덧은 4개월정도까지 심한 소화불량감으로 고생햇고
그뒤로는 아침 공복시 구역질이 좀 심해지고 그 뒤로는
지금까지 입덧이 빨리 끝이나서 편해서 음식도 잘 먹고 하는데요
30주쯤 들어서면서 오히려 이상하게 입덧증상이 다시 나는 듯
아침 공복시 구역질도 나고 특히 어제부터 먹은 걸 특히
아침이요, 토하고 자고 일어나면 공복감에 오늘아침에도
위액을 토해내고 했거든요..아무래도 배가 불러와서
그렇겠지 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변후에 오히려 배가 더 뭉치고 오늘 오후부터는
생리있을 것처럼 아픈건 아닌데 그런 짠~한 느낌이
여릿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말기 임신증상
이겠지만 정상적인 진행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초기에는 초기 임신 유지에 필수적인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이 민감해져서 그때 그때 임신 마다 차이는 있으나 입덧으로 알려진 위장 장애를 다양한 정도로 격게 됩니다.
그 원인인 임신 호르몬이 12주 정도에 정점에 달했다가 떨어짐에 따라 입덧도 호전이 되는 것이구요..
본인 처럼 임신 후반기에 오는 위장 장애는 대체로 자궁이 커져 주변 장 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고 공복시 구역질 같은 입덧 유사 증상은 커진 자궁이 위를 떠 받침에 따라 위산이나 위속의 음식물이 역류 류 하거나 정체되기 쉽게 됨에 따라 오는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평소 위장이 좀 안 좋았다면 그러한 증상이 촉발 되기는 더 쉽겠지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조금씩 자주 먹어 위의 포만이나 위산의 직접 놀출을 줄이고 식사후 앉은 자세를 유지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본인처럼 위의 악순환이 시작된 경우 제산제 등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도 있구요.
소변증상은 정상적으로 자궁이 커짐으로 오는 증상 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방광염의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정기 진찰때 담당 원장님과 상의 하시구요,, 불편하시다면 내원한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