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개월된 산모인데요
임신하면서 초기부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가끔씩 나타났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자다가 갑자기 잠이 깨더니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쉼호흡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더 심해지더니 머리에서 발끝까지 화끈거리고 식은 땀까지 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남편까지 깨웠습니다
숨쉬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는데도 이러다가 호흡곤란이 와서 죽으면 어떻하나 하는 무서운 생각에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황당한 생각이지만 어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그런생각이 들면서 몸이 화끈거리고 무섭고 죽을 것만 같은 불안감이 쉅게 없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다행이 남편이 웃긴 얘기도 해주고 안심도 시켜줘서 서서히 괜찮아 지긴했지만 아침까지 잠은 못 잤습니다
평소엔 낙천적이고 밣은 성격인데 어제의 저는 저 같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괜찮지만 아직 답답한 느낌은 없어지지가 않아서 분주하게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외출하면서 다른 생각만 할려고 노력하면 좀 괜찮다가 가만 있으면 또 좀 답답한거 같기도 하고 합니다
제 불안감이 정신적인 문제인지 아님 건강에 문제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진짜 호흡곤란이 오면 옆에 사람이 있을 때나 혼자있을때나 어떻게 대쳐하면 좋은지 말씀해주세요
오늘 밤에도 또 그럴까봐 겁이 납니다 ㅠㅠ
아! 그리고 어제 입덧이 괜찮아져서 갑자기 많이 먹고 평소 생활도 불규칙한데 그런게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