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본래 1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선생님 한달동안 휴진이셔서 그담부터 여러 선생님들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 정상인데 머리가 크다고 유도분만을 권하셨습니다. 미리 있을지모를 제왕절개까지 생각하라고 여러검사를 했는데요 처음 심전도 엑스레이 소변 등등 검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피검사를 하는데 간호사가 76년생이죠? 하시는거예요. 저는 80년생이라고 하니까 간호사가 수정하시던데.. 지금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넘 불안하고 겁납니다. 제 이름이 흔해서 동명인이 많을것인데 그날 안물었으면 76년생이랑 자료가 바뀔수도 있는거고.. 혹시나해서요.... 혹시 사고가 생길까봐 걱정도되고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심전도 소변 엑스레이 찍을때는 이름만 묻고 끝났는데... 혹시 자료가 바뀌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도 되고 끝에 피뽑을때도 내보고 76년생이냐고 물어서 지금 불안하거든요.. 화요일날 유도분만하러 가기로했는데 다시 검사하는거는 안될까요? 넘 걱정됩니다. 안바뀌었으면 다행인데 맨끝에 검사하고 나오는길에도 찝찝하고 집에오는 내내 그생각만 나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