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경 선생님
지난 번 정기 검진시 가니까 수술이 있어서 못 뵈었네요.
공교롭게도 그 날이 임신성 당뇨 검사 날이었어요.
검사 결과가 높게 나와서 재검을 받으러 다음 날(금요일이었어요.) 또 왔지요.
재검 받는 날은 선생님께서 off라 안계셔서 또 못 뵈었네요.
암튼 재검시도 4개 중 2개가 수치가 높아서(약 투여 후 1시간, 2시간 후) 내과에서 검사를 다시 하고 필요시 진료를 받으라고 해서 다음 날 선린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어요.
그런데 검사 방법이 다르더라구요.
식전과 식후 2시간 모두 채혈을 통해서 검사를 했는데
둘 다 정상으로 나왔더라구요.
평상시 식사와 같았구요.
저도 걱정이 되어서 당뇨측정기를 구입하여 식후 2시간째 되는 시간에 꼭 검사를 하는데 정상 범위로 나옵니다.
궁금한 사항은요
1. 산부인과에서 하던 당부하검사와 내과에서 이루어지는 피검사의 결과가 달랐는데 내과에서 정상이라고 하면 믿어도 되는지요. 그래도 아이를 가지고 있는 몸이라 산부인과 수치를 믿어야 하는지...
2. 검색을 하며 읽다보니 임산부한테 하는 검사인 당부하검사는 숨어있는 당만 검사하므로 보건소(일반인들 대상)와는 다르다고 적혀 있더라구요. 그럼 제가 구입한 당뇨측정기(애보트사의 옵티엄 익시드입니다.)는 임산부한테는 별 필요가 없는 건가요? 즉, 수치를 믿을수가 없는건지요. 측정하고선 계속 정상수치로 나오니 이것 역시 불안하네요. 분명 임신성당뇨라고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