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아기 피부와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이제 태어난지 40일 정도 되었구요.
2주전부터 눈가나 볼에 조금씩 작은 좁쌀 여드름처럼 나기 시작하더니 없어졌다가 다시 또 다른 곳에 났다를 반복하네요.
많이 심하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계속 붉게 뭔가 나고 처음보다 더 심해지는데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니 이런 저런 답변들이 있던데 전문의이신 선생님께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요.
방을 시원하게 하라하는데 24~25도면 너무 더운건가요??
그리고 지금은 하루에 한번 아이 세수를 시켜주고 로션을 한번만 바르는데 너무 적은건가요? 보습이 중요하다 하던데 얼굴 씻기는 횟수와 로션 바르는 횟수를 더 늘려야 하는가요?
그리고 제가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많이 바쁘시겠지만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권세일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피부에 생기는 병변은 직접 눈으로 진찰을 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미리 양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문의글로 판단한다면 싱생아 여드름이나 땀띠, 지루성 피부염의 가능성이 높고 체질적인 영향이 많고 이런경우 바르는 약은 잘 사용하지 않으며, 대부분은 시원하게 해주시면 경과를 보시면 저절로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실의 적정 온도가 23도이니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춰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세안은 하루 한번이 적당하고 로션은 하루에 여러번 바르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기는 유분이 많은 크림 타입의 제품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토피나 태열이 아니면 엄마가 먹는 유제품은 큰 영향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