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9개월 아기인데요.
가끔 울다가 숨을 안쉬면서 얼굴이 새파래 질때가 있습니다.
어제밤에도 잠시 옷갈아 입는 동안 10초도 안되는 사이에 울다가 숨을 안쉬어서 안아주면서 숨쉬라고 하니, 갑자기 아기가 움직임도 눈빛도 이상해보이다가 (그순간은 숨도 멈춘듯 보이더군요)잠시뒤 바로 눈도 크게 뜨고 안정이됐습니다.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이상이 없습니다.
순간이지만 어찌나 놀랐던지..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기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요령에 관한 교육이 병원 문화센터에서도 개설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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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건의사항 감사하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내용으로 봐서는 호흡정지발작(Breath-holding spell)으로 판단됩니다. 아기에 따라서 아주심하게 울다가 호흡을 하지않고 호흡을 하지않게 되면 산소공급이 안되어 얼굴이 새파래지면서 심하면 경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소실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은 그렇게까지 울지 않도록(어렵지만요) 주의하시는 것이 좋고, 한번 새파래질때 시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가능한 아기를 빨리 달래주시고 숨을 쉬지않으면 자극을 줘서 빨리 숨을 쉬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