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24개월 무렵에 열감기로 열경련을 일으켜서 응급실로 가서
피검사랑 엑스레이를 찍었는데요.. 첨이라 검사하자고해서 했었고 아무이상이 없었는데
며칠전에도 열감기를 했는데 열이 39도가까이 올라가는데 이번에는 크게 힘들어하지않고 잘 놀길래 해열제를 먹이는데 소홀했다가 큰코다쳤는데요
이게 경련인지는 잘몰겠는데 자기도 감당이 안됐는지 정신을 잃은것처럼 잠깐씩 넘어가더라구요.. 제생각엔 경련같은데..
해열제 먹이고 열내리니까 또 잘 놀고 괜찮던데..
열경련할때마다 피검사랑 엑스레이 찍어봐야하나요?
그리고 열경련안하는방법없나요 열만나면 겁나 죽겠어요
해열제 넘 많이 먹이는것 같기도 하구 걱정도 되고..
에휴 엄마는 정말힘드네여..
수고하세요^^
*
정수진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소아들에서 나타나는 열성 경련은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만 5세정도)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으로 뇌나 다른 신체에 다른 이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하지만 직접 아이가 경련하는 상황을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무척 안타깝고 불안하실 텐데요...열성경련은 어느정도 고열이 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열이 날때 빨리 해열제를 먹이고 닦이고 해서 열을 떨어뜨려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번째로 경련을 했을당시 필요한 검사를 다하고 열성경련으로 진단받으셨다면 경련 양상이 특이(한쪽 팔이나 다리만 경련을 한다든지) 하지 않으면 경련을 할때마다 매번 검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문제가 없는 것이 열성 경련이므로 너무 걱정을 하지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