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19개월 남아입니다.
토요일 밤부터 생긴 고열이 내리지 않아. 월욜 아침에 내원하여 해열제와 목의 염증을 가라앉게 하는 약을 이틀분 받아 먹였습니다. 그때의 진료결과는 열이 나고 목에 염증이 있음. 그러나 심하지는 않음 이었습니다.
월요일엔 저녁 즈음에 그나마 열이 잠시 내리더니,
화요일 새벽부터 화요일 오전 10쯤까지 다시 고열이 있었고, 지속적인 물수건 닦아주기와 많이는 먹지 않았지만, 물을 조금 먹임에 화요일 낮에 다시 열이 가라앉았습니다.
화요일 저녁 약간 생기를 얻은 듯 조금 웃으며 놀고나서 밤 9시부터 10시까지 고열 발생.
처방하여 내린 후 재우고 새벽 4시부터 40도 까지 다시 열이 납니다.
39와 38도를 오가다가.
해열제, 물수건 닦아주기에 38.7도로 겨우 내리네요.
맞벌이라 둘 다 직장 다니는데, 직장에서 휴가 내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아침에 안아달라며 울며 칭얼대는 아이 시댁 어른께 맡기고 출근해서 글을 씁니다.
저희 아이 식사도 많이 안했습니다.
물도 많이 안 마시구요. 그나마 어제 저녁에 바나나 3분의 1조각, 묽게 끓인 숭늉 10 숟갈. 딸기 2개 먹었구요. 아침에 억지로 아이용 컵에 물 반 컵. 바나나 3분의 1조각. 후레쉬베리 5분의 1. 먹고 시댁에 갔습니다.
변은 토요일 저녁에 약간 찰진 것으로 많이 보았고, 계속 못 보다가 화요일 아침에 묽은 변 많이 보았습니다.
(평소엔 하루에 한번 또는 두번 보았습니다.)
오늘 저녁 약 더 타러 여성아이병원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아마 퇴근 조금 당겨 출발해도 6시를 넘을 것 같아서 문의합니다.
애타는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보니,
탈수가 심하면 수액치료나 입원까지 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쪽 지역 가정의학과선생님은 수액 맞아야된다며 종합병원으로 가야한다십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어떤 처방이 내려질까요?
수액이나 입원치료까지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저녁 늦게 병원에 도착해도 8시까지하는 야간진료 때 그 치료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나요?
아.. 초보맘의 조바심에 문의드립니다.
*
김진만 원장님 지정 /
진찰 후 탈수 소견이 보이면 수액을 맞아야할 수 있습니다
열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아이가 많이 힘들어보일경우 입원해서 피검사 등의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저희 병원은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 소아과 입원이 잠시 안되며 수액처방도 다음주 중부터 가능합니다
수액 맞을 가능성이 높거나 원하신다면 타병원 진료를 받으시는것으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