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55일 된 아가입니다. 조리원 퇴실 후 친정 가는 날 온도를 잘 못 맞추어서 친정 간 다음 날부터 코가 그렁그렁 하더라구요, 심하지 않고 보통 잠이 들어서 자거나 놀 때는 숨소리가 괜찮아서 아직까지 지켜보는 중이예요. 밖으로 코가 흘러내리거나 코가 막히지는 않고 아침 저녁으로 안에 잠긴 코가 넘어갈 때는 구역질을 한번씩 하거나 코가 그렁거리다가 기침을 한번씩 해요. 그렁그렁하다가도 젖을 먹이면 잠긴 코가 함께 넘어가서 그런지 괜찮은 거 같기도 하구요, 3일전부터는 큰소리로 용을 많이 써서 그런지 큰애 때문에 샘을 해서 조금 늦게 안아줘서 많이 울어서 그런지 목소리가 울 때 쉰 목소리가 나는 것도 같은데...내원할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크게 보채거나 많이 울지는 않는 것 같은데...괜찮은가요? 너무 어려서 내원하자니 좀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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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신생아나 영유아의 경우 온도나 습도 변화에 민감하고 콧망울이 두꺼워서 콧구멍(?) 크기가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좁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만 콧물이 있어도 소리도 크게 날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내용만으로 판단한다면 온도, 습도를 조절해 주시면서 경과를 좀 보셔도 될 듯 하지만 영유아들은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수도 있으니 변화가 있으시면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