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구 31개월된 남자아이인데요...
생우유를먹으니 자주 토하더라구요...병원에서 우유를 안먹이는게 좋을듯하다고 하시던데요!그래서 개월수에 맞게먹이는 이유식을 사서 먹이고있는데요...
아이가 시도때도없이 이유식을 달라하는데요...ㅜㅜ
밥도 먹긴먹는데..꾸준한 식습관이 아니고 먹을떈 좀먹고 안먹을땐 이유식만 많이 먹는편이예요..(많이먹을땐하루에5번정도)
한번씩줄때마다 130~150정도 주고있구요...밤에 자다가도 맘마하면서 달라고하고 안주면 울고 보채고 난리도 아니예요..
꼭 미숫가루같아요!이렇게 많은양의 이유식을 타서먹여도 되는건가요..?볼때마다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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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돌이 지난 아기는 밥이 주식이 되어야 합니다. 우유와 간식은 영양 보충식으로 먹이시느 것이구요. 이유식이란 모유를 끊는 기간동안 먹는 일시적인 식이형태입니다. 아직까지 이유식을 주식으로 먹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습관이지요.
아기에게 밥을 먹이는 것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공급에만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지요. 편식을 하지 않고 골고루 먹게 하고,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식사을 하게 하여 평생 가지게 될 바른 식습관을 교육하는 데에도 큰 목적이 있어요.
이유식은 서서히 끊으셔야 하구요.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서 하루 3끼의 식사와 1-2번의 간식, 그리고 생우유를 잘 토해내면 두유 등을 하루 2잔 정도 먹이십시요. 특히 밤에 먹는 습관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성장에도 도움 될 것이 없고, 치아 건강에 매우 좋지 않죠.
이제 아기에게 고집이 생겨서 한번 들인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아기에게 꾸중을 하면 알아들을 연령이 되었습니다. 울고 보채는 아기에게 마음이 약해져서 아기가 하고자 하는대로 다 하게 하면 그런 성향이 더 심해지죠. 그것이 아기를 위한 길은 아닐겁니다. 아무리 울고 보채도 잘못된 행동에는 달래거나 하시지 말고 꾸중을 하듯이 얘기를 하여 아기가 잘못된 것이 잘못된 것임을 인식하게 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