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6살딸아이, 오늘로 88일된 아들이 있는데요.
어제 큰애가 이웃집언니랑...2시간정도 놀다왔는데..
오늘 그집엄마가 전화가와서 그아이가 수두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오후에 가려워해서 병원갔더니 수두라하더라면서..걱정되서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그집아이가 어제 발진이 난 상태였던거 같은데..
발진이면..우리아이가 전염될수 있는 상태죠?
전염이 됐다면 잠복기는 어느정도로 봐야하나요?
둘째가 아직 어려서 걱정이 너무 되네요.
그리고 수두는 공기중에도 전염되나요? 우선은 큰애보고 동생..당분간 만지지마라고는 얘기해뒀는데..한집에 있는 이상
전염될 가능성이 많아질까요?
노파심에..이래저래 질문이 많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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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수두의 잠복기는 상당히 긴 편입니다. 감염되었다면 접촉후 10일-21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잘 지켜보실 수 밖에 없습니다.
수두는 발진이 생기기 24-48시간 전부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큰아이에게 수두가 발생한다면 둘째도 감염될 가능성이 많긴합니다. 수두의 전파는 타액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공간에 같이 생활하는 경우는 사실 전파 차단이 힘든 면이 있습니다. 가족에게 전파될 확률은 60-90%정도 되죠.
일단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그리 신경쓰실 것이 없을 것 같고, 일주일 후부터는 큰아이에게 항상 손을 깨끗이 씻도록 교육시키고, 큰 아이를 만진 후에는 엄마도 손을 씻으시고, 아기와 큰아이가 되도록 한 공간에 있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주 이상이 지났는데도 아이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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