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께 진료받는 재원이 재영이 엄마입니다 지지난주에 진료받을때 재영이 눈깜빡임에 대해서 상담을했었는데요,요 몇일사이 횟수가 더 많이 증가하는거 같습니다 어제는 너무 심하게 하는거 같아서 눈을 지적하면서 많이 혼내줬는데,밤에 자기전에 예전과는 다른현상을봤습니다. 재영이는 잠도 쉽게 자고편안히자는 스타일인데 어제는 불안한지 자기의 두손을자꾸만지작만지작거리더라구 요 ... 왠지 재영이가 불안해하는걸느꼈습니다 선생님어떡해야하나요? 요즘엔 재영이의 성격도 신경질적인반응을 많이보입니다 눈을 정말많이 깜빡여도 정말로 절대 반응을보이지말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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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재영이가 나타내고 있는 증상은 "틱"인데요. 틱은 운동성 틱과 음성 틱이 있는데 운동성 틱의 경우 눈 깜빡거리기, 눈알 움직이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대개 4주 미만에서 사라지고 이 경우 병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경우 아이가 자신의 이상행동을 의식하고 거기에 집중하게되면 틱 증상이 더 심해지고 오래 갈 수 있고, 모른채 하고 지켜보면 오히려 증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켜보라고 설명을 드린 것이구요.
4주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일과성 틱과 만성 틱으로 나뉘는데 1년 미만의 일과성 틱의 경우 대개 치료하지 않고 지켜봅니다. 아이에게 틱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환경을 편안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죠.
일단 말씀드린대로 지적하거나 혼내거나 하면 안 되구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고 아이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 주어 조기에 증상이 없어지도록 유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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