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시겠지만 너무 답답해 글을 올립니다..
아이가 얼마전에 돌이 지났습니다.
분유를 먹어서 이유식을 6개월부터 시작했구요.
첨에는 잘 받아먹더니..언젠가부터 잘 안먹으려고 했어요~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먹이기 위해 열심히 만들어서
장난감이나 자기가 관심있어하는것을 보여가며 조금씩 먹였습니다.. 어떤날은 입을 벌려가며 받아먹다가도 좀 낳아졌나싶음
입도 안벌리고 도망가고 짜증내고 뱉어내고~
그러길 몇달째입니다...어른들께서 이유식에 간을 좀 해서 먹여봐라 해서 약간의 간을 해서 먹여봐도 밥상에 앉아서 기분좋게 받아먹진 않습니다...항상 꼬셔가며 따라다니며 먹이고 있어요ㅜ.ㅜ 식습관이 나빠져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아이의 밥을 조금이나마 더 먹이기 위해서 어쩔수 없네요..ㅜ.ㅜ
지금은 돌이 지나서 더 걱정이네요..다른애들은 보면 잘먹고 한다던데...우리애는 왜이런지 모르겠네요...밥뿐만 아니라 군것질
이런것도 별 관심 없어해요...잘 안먹어요!!
자기 기분좋으면 좀 먹고~ 일부러 요즘은 우유양을 줄여보았는데..배고파도 밥은 잘 안먹을고 하고 왜 이런거죠~?
인제 밥이 끼니가 되어야 하는데.. 뭐 다른 이상이 있는건가요?
너무 답답하고 요즘 아이밥때문에 스트레스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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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엄마가 열심히 잘 하고 있으신데요. 육아는 참 뜻대로 되지 않죠?
엄마는 원칙대로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식품을 시도하여 아기 입맛에 맛는 것을 찾아야 하고, 이유식 하는 시간을 되도록 놀이와 같은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되도록 유도하셔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이유식을 먹게 하여야 하죠.
그런데 아기가 여기에 따라 주지 않으니 답답하신 것이죠. 아기의 개인적인 선호의 문제여서 참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돌이 지났으므로 생우유를 시도해 보시고, 간도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해보십시요. 요리법도 좀 더 다양하게 시도해보시구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포기하면 안 되므로 앞으로도 열심히 먹여보시고, 고기도 충분히 먹이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