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된 쌍둥이 엄마에요..
첫째가(홉합수유중) 요 3일전에 우유를 먹다가
왈칵 쏟아 내구요.. 그러다가.. 모유와 우유를 먹은뒤
한참뒤에 조금씩 흘러냅니다..
수요일쯤 보건소에서 bcg주사와 b형간염 주사를 맞고 왔구요
특별히 다르게 수유한적은 없고 평상시와 똑같아요..
헌데.. 분유를 먹이면 먹이는 양을 다 먹어서..
왈칵 쏟아 낸후에 지금 분유는 조금씩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트름은 시킬려고 해도 잘 안해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
나현정 원장님 지정 /
답변이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신생아가 구토를 할 때는 정상적인 정도인지 아니면 병으로 인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생아가 구토를 하는 흔한 원인은 "위식도역류"현상에 의한 것입니다. 위식도 역류란 아기 식도와 위의 접합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성이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아기가 먹은 것이 쉽게 식도로 올라와서 역류하여 토해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아기가 정도에 따라 이런 증상이 있기 마련이고, 만약 아기가 크게 보채지 않고 컨디션이 양호하며 체중 증가가 정상적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구토증상이 심해지면서 그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아기가 처지는 증상을 보인다든지, 열이 동반된다지, 설사 증상을 보인다든지 할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