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9개월된 여자아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울 아기는 잘때 꼭 한쪽손은 손수건을 쥐고 다른 한쪽손은 손가락을 빨고 자구요
오래전부터 그래왔는데 점점 크면서도 계속 그러니 조금은 걱정도 되네요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그런지 ....
계속 그렀게둬도 괜찮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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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아기가 특정 물건에 애착을 가진 경우인데요. 아기들의 경우 6개월이 지나면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엄마에게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불안이 생기게 됩니다. 이시기에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 아기는 주변 물건들 중에 엄마를 대신할 것을 찾게 됩니다. 이경우 수건, 이불, 곰인형 등을 가까이 두어 평온을 찾으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아기에서 약간씩은 나타날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개 아이가 다른 사람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느끼게 되면, 아기도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물건에 대한 애착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건을 억지로 치워버리기 보다는 좀더 안아주고, 다정한 말을 건네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