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충주에 사는 맘인데여..이곳에 늘 궁금한것 물어온터라..저희 아가가 어제 주전자에 손바닥을 대는바람에 손바닥 전체가 화상을 입었답니다.ㅜㅜ왼손만..
그래서 소아과로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여..우선 빨간소독약으로 상처 부위에 바르고 주사바늘로 물집을 터트리신 후 하얀 연고를 듬뿍바르고 붕대로 손을 감아주셨어여..오늘도 똑같이 치료받고 왔구여..
근데 어떤 엄마들은 소아과보다는 외과로 가서 치료하는게 흉터도 덜남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흉터가 남으면 정말 속상할것 같구여..특히 여자아이라서..어떤게 좋은 방법일까여??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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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마음이 급하실텐데 휴진으로 답변이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화상의 치료는 소아과에서나 외과에서나 큰 차이가 없답니다. 지금 말씀하신데로 실바딘이란 하얀 약이 화상에 주로 쓰입니다. 종합병원에서도 동일한 치료를 하지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치료방법이 어떠하냐가 아니라 화상 부위가 손이기 때문에 하나 생각해봐야하는 점이 있답니다.
손의 화상은 신체 다른 부위의 화상보다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그 이유는 화상상처가 치유되면서 피부가 땡기면서 손기능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손가락을 쥐고 펴고 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만약 이런 부분이 의심이 되면 기구로 을 지지해주거나 하기도 합니다.
물론 화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다니는 소아과 선생님께서 그런 부분을 잘 봐 주실 것이므로 한번 문의해 보시고 치료는 그대로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