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형태로 숟가락으로 떠먹이니까 고개를 휙 휙 돌리면서 완강히 거부하길래 제가 먹던 밥을 조금 떼어서 손으로 먹여주니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맨밥이나 진밥(여러재료 넣어서)을 손으로 먹여주면 어른 숟가락으로 1개정도 양도 겨우 먹고는 또 거부를 하더라구요. 하루 저녁은 왠일로 잘 받아먹더니(1시간에 걸쳐서 조금씩) 결국 재우려고 젖을 먹이는 중에 왈칵 모두 토해버렸어요.
지금도 여전히 여러재료를 넣어 만든 밥은 잘 먹지 않고 그냥 저희가 먹는 맨밥만 손으로 주면 받아먹는데 이대로 계속 지켜보면 될까요?
혹시나 하여 조제식, 두유를 사다 조금 먹였더니 완강히 거부합니다. 특히 조제식 분유는 한 모금 먹고는 헛구역질까지 합니다.
현재 하루 3끼 맨밥으로 1숟가락씩 정도와 모유 그리고 약간의 치즈, 크래커1~2개, 과일 1조각 먹고 있어요. 변은 하루에 한 번 혹은 이틀에 한 번은 봅니다.
현재 섭취상태가 아이 영양상태나 성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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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10개월의 월령에서는 이유식은 진밥의 형태로 먹이고, 양은 숟가락 7-8 숟가락 정도를 먹입니다. 아기의 경우 양이 적은 편입니다.
만약 여러가지 섞은 음식을 싫어한다면 밥을 질게 만들어서 부드러운 반찬을 같이 먹여 보십시요. 예를 들어 계란말이, 두부요리, 다진 고기 반찬등을 해서 먹이실 수 있습니다.
양이 갑자기 늘진 않을 것이므로, 분유 혹은 모유를 적절히 먹이시고 서서히 양을 늘려 보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