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36일 되었구요. 얼마전부터 자면서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을 주고, 심하게
온몸을 비틀다가 팔다리를 마구 움직여요. 그리고는 놀래서
잠에서 깨고 울어버려요.
그래서 그런지 깊은 잠을 못자고 자꾸 보채는 것 같아요.
주위분들은 아기가 클려고 그러는 거라고 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로써는 걱정이 되네요.
사정상 분유를 먹이고 있는데 10분정도 등을 쓰다듬어도 트림을
잘 안해서 그냥 눕혀버리거든요.
혹시 배에 가스가 찼거나 속이 안좋아 불편해서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걸까요?
방귀도 잘 뀌고 변을 볼때마다 끙~ 소리를 내며 힘도 많이 주어요. 초보맘이라 궁금한 게 많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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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정 원장님 지정 /
아기가 용을 쓰며 팔다리를 뻣대는 증상은 흔히 있는 것입니다. 자다가 놀란 듯 깨는 것은 그리 이상한 증상은 아니구요.
아기가 깊은 잠을 못 자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아기의 건강 상태와 그리 연관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3개월미만의 아기가 이유없이 보채는 경우 영아 산통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일종의 위장장애 때문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는데 이 경우는 아기가 울면서 심하게 보채기 마련입니다. 잘 때 약간 불편해보이는 정도는 지켜보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