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된 여자아이인데여... 여름무렵에.. 아래 중요부위에
아프다고하더라구여.. 그래서 산부인과에 델고 가봤는데.. 질염은 아니라구 하구여.. 좀 괜찮다가.. 한 이틀정도 팬티에 초록분비물이 좀 묻어 나오더니.. 좀 괜찮다가 몇일전엔 또 아프다고하더니 지금은 안아프다고 하던에.. 아프다고 할때보면 그 주위가 좀 빨갛거든여.. 안에는 흰 분비물이 있을때도있고 없을때도 있구여..어떻게 소아과에 가봐야하는지.. 지금까지 산부인과만 두 번 갔었거든여..
*
나현정 원장님 지정 /
소아에서도 외음부 질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에서 오는 질염과는 약간 다른 경우가 많답니다. 외음부 질염을 가진 여아의 증상은 질분비불, 발적, 가려움증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또 외음부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증상만을 놓고 봤을 때는 외음부 질염일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외음부의 불결한 상태와 비위생적인 관리가 원인일 수도 있고, 합성 섬유로 된 옷을 꽉 끼게 입는 경우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치료로서는 원인이 될 만한 요소를 제거하고, 따뜻한 물에 자주 좌욕을 시키고, 대변을 보고 난 후 항문 주위를 깨끗이 닦도록 하며, 특히 앞에서 뒤쪽으로 대변을 닦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잘 낫지 않는 경우에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좌욕, 면 옷을 헐렁하게 입히시고, 외음부와 항문을 좀 더 청결히 관리해 보시고 그럼에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병원에 나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