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6일 아가입니다. 하루 한두번 정도 분유를 주고 모유를 먹이는데 요즘들어 젖이 마르는 느낌입니다. 초기에는 자고 일어나면 젖이 흘러나와 이불도 적시고 틈틈이 가슴이 찌릿하며 젖이 차고 뚝뚝 떨어지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런 것들이 없어졌습니다. 가슴도 말랑말랑 하구요. 유축을 해보면 먹이고 나서도 50이 나오는가 하면 아예 바닥에 깔리기만 하기도 합니다. 요즘들어 찡찡거리는게 심해 배가 고픈가 싶어 젖을 물리면 잠시 빨다 자버리고 내려놓으면 깨서 울고 그러다 분유주면 원샷하고 잘 잡니다. 수시로 물려야 는다 해서 정말 하루종일 끼고 있습니다. 팔목,허리 아픈거 참아가며,분유 먹이고 좀 쉬고싶은거 참아가며 먹이는데도 늘기는 커녕 마르는 느낌에 제 피도 말라갑니다ㅜㅜ 충분히 빨려야 는다는데 자꾸 빨다가 자고 아무리 깨워도 잘 안일어나네요. 아..정말 힘드네요ㅜㅜ
안녕하세요
보통 한달정도 되면 유방이 말랑한 느낌으로 바뀌게 됩니다
말랑한 유방에서도 아기가 젖을 빨면 아기가 먹을만큼
충분히 젖이 나오게 되지요
유축을 해서 나오는 양으로 엄마 젖양을 평가하기는 어렵구요 아기가 빨면 더 많은 양이 나오게 됩니다
아기들은 한번씩 자주 젖을 찾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아기가 찾는대로 젖을 물려주세요
그러다 보면 수유간격이 생겨 엄마도 쉴수 있는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아기가 자주 깨도 걱정 오래 자도 걱정이지요?
엄마젖을 먹고 자라면... 아기는 건강하고 총명하게 자랄수 있고 엄마의 사랑도 먹고 자라 예쁜 성품의 아기로 자라게 됩니다
마음을 편히 갖고 젖 먹여보세요
그리고 분유 먹이게 되면 그 만큼 젖양이 줄게 된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