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후 59일째된 아들입니다.
3.08kg으로 출산해서
지난주 50일째 측정한 몸무게가 5.06kg이랍니다.
겉으로보기에 살도 포동포동하게 오르고
하루에 한두번씩 대변도 잘보고, 물론 소변양도 충분한데요.
시간간격없이 배고파 할때마다 물리려고 하는데,
이제는 매한시간씩 먹으려 합니다.ㅠ
입이짧은지, 한번먹을때 3-5분, 길어야 7분정도구요.
그러고 나면 다시물릴려고 해도 온몸으로 발버둥치며 울어버리는통에 잘달래서 눕혀놓으면 자지도 않고 혼자 낑낑댄답니다ㅠ
먹지않으려하니 자지도 않고 그러고 나면 한시간쯤 지날무렵 낑낑대서 물려보면 다시 먹는답니다. 그것도 아주 짧게 ㅠㅠ
달래서먹이려면 그렇게 우는걸 방치해두면 10-15분 혼자 울다가 그제서야 다시젖을 무는데요, 물어봐야 1-2분먹다 잠들어버립니다.그래서 떼고 눕히면 바로 울어버리고 두눈 말똥말똥,
또물릴려고하면 울어버리는 ㅠㅠ
우는걸 달랠수 있을정도면 매일이렇게 반복되도 잘크면 그만인데
하루에 한두번은 안아줘도 울고, 먹여도 울고, 기저귀를 갈아줘도 우는데ㅡ 도저히 안고 달래기 힘들정도로 발버둥을 쳐대니 내려놓으면 분이풀릴때까지 우는데 안쓰러워서요.ㅠ
엄마가되서 이유를 모르니ㅠㅠ
차츰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이렇게 열흘 가까이 지속되다보니
저도 지치고ㅡ 젖은 자꾸 앞에 전유만 먹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한시간간격으로 먹이다보면 이젠 아기가 먹고싶다고 하는 의사표현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자기손을 빨길래 젖을 물려도 우는게 다반사라서 ㅠㅠ
점점더 어려워집니다.
물론 잘 크고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겠지만 ㅠ
이렇게 한시간씩 조금씩만 물려도 젖양이 줄어들거나 하지 않나요?
보통 다른아기들 크는걸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다보니,
이런아이들이 대부분인지,
우리아이만 제가 지금 못달래고 있는건지 답답해서 말이죠.
젖양은 지금이 아니더라도 젖빠는 힘도 늘어나고
잘먹으면 언제든지 다시 양이 늘어나나요?
낮동안이렇게 씨름을하고 나면
밤엔 하루한번씩 세네시간을 푹자는데요.
젖먹는양과 시간이 이렇게 불규칙하는건 젖양과 큰상관이 없나요? 낮엔 젖이 완전 말랑말랑할 상태가 되다가 밤엔 두시간에서 네시간 간격으로 먹다보니 아침되면 또 젖이 완전 뭉쳐있거든요.그래도 신생아땐 발버둥치는 힘이 거의 없다보니 안아주면 금방 울음도 그치고 달래주면 잘자더니, 그래서 주로 2-3시간 간격으로 먹고 먹고나면 잠도 자더니ㅠㅠ 이젠 몇시간간격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보통백일지나고 점점더 크면 밤수유도 한번정도 줄고 시간간격도 늘어나고 빠는힘도 세지고 빠는 시간도 안정적으로 된다든데, 60일정도면 아직인가요?ㅠㅠㅠ
유축기사용없이 아이가 원할때 언제든지 물릴려고 하고있거든요
걱정되고 궁금합니다.
*
권세일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아기 키우기 힘드시죠
다른 집 아기들은 일정 시간에 먹고 자고 할것 같아도
다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답니다
우선,,, 아기가 잘 자라고 있으니 너무 노심초사하지 마시고
그 월령의 아기는 5분만 먹어도 아기가 먹고 싶은 양을 다 먹을 수 있으므로 아기가 먹자는대로 먹이시고
2시간이내로 또 먹겠다하면 먹이던 쪽 젖을 또 먹이시면 후유까지 먹을 수 있게됩니다
먹여 봐서 아시겠지만 젖은 억지로는 먹여지지 않아요
유방이 말랑해 보여도 엄마젖은 계속 나오고 만들어지므로
젖양에 대해서도 걱정마세요
아기가 왜 우는지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해결해 주세요 아기가 우는 것은 어디가 편치않다는 표시지요
안아 달라는지, 트림이 하고 싶은지, 다른 불편한 곳이 있는지...
일정 시간에 울면 영아산통일 가능성도 있구요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겠지만 아기가 울도록 방치하지 마세요
어떻게든 달래어주어야해요
우리가 아기일 때 엄마들은 다 그런 고비를 지나면서 키웠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