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유두가 짧고 유륜이 좀 부어있어서..아기가 잘 물려고 하지않아 여러번 젖물리려고 씨름하다 결국 젖을 짜서 먹이게 된지 3주정도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서 젖병으로 먹을때 사래도 심하게 들리고 공기가 꿀꺽 넘어가는지 소리도 크게 들리구요..심하게 울어서 제 양껏 못먹더라구요..그래서 어제는 직접 젖물리기를 4번정도 시도했는데 4번 모두 크게 거부 없이 빨길래 이제 젖을 무는구나 싶었는데요..젖병에 익숙해서인지..유륜까지 안물어서그런가 유두가 많이 아프네요..
근데 문제는 새벽에도 직접 물리기를 시도했는데 울면서 거부하길래 유두보호기를 끼고 물렸습니다. 한참 잘빠는가 싶더니 꿀꺽꿀꺽 넘어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요..그리고 몸을 세워서 등을 두드려주니 트림을 심하게 했어요..젖 사출이 심해서 그런건가요..아님 젖이 안나와서 헛공기를 먹어서 그런건가요..아침에는 보호기를 안끼고 직접 물렸는데 마찬가지로 꿀꺽소리가 크게 들리고 트림도 심하네요..울고 소리질러서..결국 젖병으로 먹였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ㅜㅜ
*
권세일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상담글 내용만으로는 어떤 경우인지 정확하게 판단이 되지않지만
유두혼동도 있는거 같구요
젖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기가 먹기 힘들어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기가 젖을 먹기 시작하면 젖이 물총 쏘듯이 나오든지하면
아기가 조절을 못하여 사래가 걸리고 허겁지겁 먹다가
화를 내면서 먹지않으려하는 경우가 아닌지...
젖을 먹이기전에 조금 짜내어 젖줄기가 약해지면 먹여보세요
또 아기 코가 엄마 유방 위로 오도록 아기를 앉혀서 먹여보세요
유축기로 젖을 짜고 계신다면 짜지 말고 유방에 고여있도록하면
차츰 젖양이 줄어 많이 나오는 것이 줄게됩니다
아기가 직접 젖을 물기도해 다행입니다
아기를 잘 달래어가며 직접 젖을 먹도록해 보세요
그러면 엄마도 젖 먹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