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조리원에서 하루에 4~5회정도 끙아 하다가..집에와서 어느날 부터 한번정도 봤거든요..근데 어제 4번이나 했어요..좀 묽은거 같기도 한데 혹시 제가 먹은 음식과 관련이 있나요? 과일을 좀 많이 먹었어요..사과 5개정도..ㅡㅡ
그리고 선생님 제가 요즘 보는 육아책에서요..어떤 엄마가 직장에 복귀한후 아가가 젖병을 거부하고 먹기 파업을 했대요..근데 그 엄마가 일하러 간것이 미안해서 저녁에 젖을 물려줄려고 하니까 책 쓰신분이 조언하기를 그러면 그다음날 또 파업할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외국책이라 정서가 우리랑 조금 안맞는거 같기도 한대...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퇴근후에 젖을 물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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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일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아기 대변 양상과 엄마가 드신 음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대변 횟수가 더 많아지던지, 아기가 보채고 컨디션이 좋지않으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글쎄요...
직장맘들의 모유수유는...
엄마가 직장에 나가서 엄마가 없을 때 젖병으로 먹이는거고
퇴근해서 엄마가 아기 옆에 있을 때는 직접 수유를 하는겁니다
그래야 젖양도 줄지 않아 아기에게 오랜동안 젖을 먹일 수 있고
또 출근 후 아기에게 미안했던 마음도 덜어지게 되어
엄마 정서에도 좋습니다
외국 엄마들이 더 당연히 아기는 엄마젖을 먹고 자라는거라고
모유수유 더 열심히합니다
예로.. 저희 병원에서 출산한 외국엄마(미국)들은 병원에서 모자동실하라, 젖 먹여라, 할 필요없이 출생 후 바로 모자동실하고
계속 데리고 젖을 물리다가 이박삼일 후 바로 아기 데리고 퇴원하여
모유수유합니다
미리 걱정마시고.. 아기도 엄마의 상황에 따라 잘 적응을 하니
맘님은 어떻게하면 아기에게 젖을 계속 먹일 수 있는지
연구하세요
젖이 아기에게 주는 혜택은 이루 말할수 없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