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후 11일된 아가엄마 입니다...
현재 모유수유중 낯에 한번 밤에 한번 분유를 먹입니다.. 아가가 너무 울어서...
유두가 짧은 편이라 아가가 입을 크게 벌렸을때 물리라던데 아가 성격이 급해서 입을 벌렸다가도 머가 물린다 싶은면 바로 닫고 빨려고해서 이미 유두에 상처는 생겨 물릴때마다 아프고 양이 모자란지 계속 물고 있을려고합니다... 그러다 다시 짜증내고...ㅠㅠ 친정엄만 양이 모잘라 그런다며 아가가 많이 운다싶으면 항상 분유를 타와서 먹이라고 하시고.. 전 될수있으면 분유를 먹이고싶지 않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분유는 한번먹을때 60정도 먹구요 유축기로 짜보면 양쪽 합해서 70에서 많게는 110정도 나올때도 있구요... 젖병처럼 시원스럽게 안나와서 아가가 자꾸만 우는걸까요? 요즘은 계속 물고있어서 그런가 가슴이 뭉치는 느낌도 거의 없네요... 빨다가 짜증낸다싶음 손으로 가슴을 짜주고있는데 그것도 잘못된 방법일까요? 답답한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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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호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젖 먹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엄마젖을 먹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엄마도 아기도
배워야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힘들 수 있어요
아기가 젖을 먹다 짜증을 내고 깊숙히 물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분유병을 먹일 때 그렇습니다
양이 모자라서 보충을 하고 싶으면 분유병으로 먹이지 마시고
스푼이나 컵수유를 하시면 아기는 엄마젖을 더 잘 물수있습니다
젖을 빨 때 가슴을 짜주면 젖이 좀더 나오게 됩니다
아기가 좋아하면 그렇게 먹이셔도 됩니다
모유수유가 빨리 익숙해지는 길은.... 분유병 사용을 하지 마시고
직접 빨리는 것만 하시면 아기는 젖 먹기에 익숙해지고
또 젖양도 빨리 늘게 됩니다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이고 젖 먹이기 적응하는 때이므로
힘 내시고... 이 고비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