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후 직장을 가야해서요. 젖병에 짜서 먹이기도 하고 직수하기도 하는데요...냉장보관한 젖을 중탕해서 먹일 때요...중탕 시간도 걸리고 해서 저는 미리 아기가 먹을 시간이 되어 데워놓는데요 조금 먹고 아기가 한번에 다 먹지 않고 조금 먹고 잠이 들 경우 남은 조리원에서는 실온에 뒀다가 또 먹이더라구요, 중탕을 한 냉장 모유는 얼마정도 실온에 두고 먹여도 되나요? 아까워서 버리려다 한 30분 1시간까지는 그냥 먹였었거든요. 1시간 넘어가는 것은 영 불안해서 못 먹이겠더라구요. 그냥 곧 먹일 거면 금방 짠 모유는 실온에 4시간까지는 괜찮다고 하던데...냉장 모유 중탕한 것도 그런가해서요.
첫째때 잠시 방심을 한 탓에 결국 직장 나가고 한 3일 울어서 젖병을 물었었거든요, 둘째는 절대 안그러리라 맘 먹고 꼭꼭 젖병에 짜서 3-4번씩 먹이네요. 바로 짜서 바로 먹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늘 냉장보관을 하게 되네요. 함께 있을 동안만이라도 더 신선한 모유를 주고 싶은데...
다시 질문요~
중탕을 한 냉장 모유는 얼마정도 실온에 두고 먹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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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원장님 지정 /
안녕하세요
한번 중탕을 하거나, 먹다 남은 모유는 다시 먹이지 않습니다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에 나가셔야 되어 걱정이 되시겠지만 유축해서 먹이는 것보다
직접 수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축을 하는 경우는 직장에서 아기와 떨어져 있을 때 짜야되는거구요
퇴근 후에는 직접 젖을 먹여야 젖양도 줄지않고
아기와 정서적 교감도 나누고 아기정서 발달에 아주 좋습니다
아기가 한번 먹는 양을 가늠해서 그 양만큼 조절해서 보관하시면
남아서 버리는 양이 적게 되겠지요
직장 가기 2주전쯤 직장 상황을 가늠하여
유축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미리 연습하세요
출근하기 전에 젖 먹이고 직장이라 가정하여 유축하고
퇴근 후 젖 먹이는 연습을 하고 출근하게 되면 당황이 되지 않고
금방 적응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