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14개월 접어 들었습니다. 밥과 간식을 먹이긴하지만 잘 먹는편은 아니고, 자주 자주 젖을 찾습니다. 잘때도 젖을 물리고 재우고요. 요즘은 모유를 두돌까지 먹이는게 좋다해서 계속 먹이고 있습니다.
1. 그런데 제가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피부과에선 약은 꼭 먹어야되는 병이니까 13개월이면 젖을 끊으라하더군요. 제가 안과도 다녀봤지만 소아과랑 틀리더라구요. 소아과 선생님은 먹어도 된다고 타과 선생님들이 잘 몰라서 그런다고 항암제 아니고선 웬만한 약들은 그렇게 영향의 주지 않는다구요. 갑자기 수유를 끊을수도 없고 나쁘지 않다면 젖을 계속 먹이고 싶습니다.
처방받은 약 이름입니다. 팜시콜정(항바이러스제), 메가스펜정(진통제), 레보티인정(소화제) 먹고 수유해도 되는지요.
2. 그리고 성모병원에서 직장 종합검진을 올해안에 받아야되는데 그 병원에선 위내시경이랑 유방검진 때문에 젖을 끊고 오라하고,소아과에선 내과에서 잘몰라서 그런다면서 조영제 먹고 수유해도 괜찮다 하더라구요. 모유수유 전문가의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그럼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팜시콜이란 약은 없고 항바이러스제로 팜시론은 있네요
팜시론은 L2(수유에 안전한 약)로 분류되어 있으며
메가스펜은 L1(수유에 매우 안전한 약)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레보티인은 찾을 수 없는데 장기간 먹는 약이 아니므로 복용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위내시경검사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을 한다면.. 잠시 사용되는 주사약은 수유에 별 지장을 주지 않으며 일반내시경 검사는 걱정 마시고 검사 받으시면 되구요
유방검진은 유선 세포가 발달해있어 정확한 X선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므로 수유가 끊난 후 검사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