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날 출산했구요.애기는 오늘로 118일 됐어요.
제가 딴지역에서 직장을 다녀서요.애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계세요.
첨엔 혼합하다 젖양이 늘어서 한달때 부터는 완모하고 있는대요.
수유자세땜에 선생님 도움 받으러 간적도 있어요^^
애기 90일경부터 직장에 복귀해서 평일에는 유축한 냉동 모유 먹구요.주말엔 거의 직수하는대요.
2주전부터 해동모유 먹으면 꼭 설사같은 완전 묽은 변을 하루에 3~4번 보네요.
주말에 직수할때는 2~3일 동안 한번도 안쌀때도 있구요.
이번주는 하루 휴가를 써서 어제 갔다왔는대요.직수하면 여전히 안싸고, 저 없는 오늘 또 해동모유 먹이니 벌써 아침부터 5번 설사했대요.점점 심해지는 듯 해서 걱정이예요.
엄마말은 첨에 애기가 너무 찬걸 먹어서 그런가 하시더라구요.
애기가 배고프면 못참고 심하게 우니까, 제대로 데우지 못하고 먹일때도 있고~한 30분씩 먹으니까 다 식어버리기 쉽상이잖아요.
그런데 좀 따뜻하게 해서 먹여도 마찬가지래요.
한편 제 생각으론 화장실에서 유축하고...흡입기는 소독 못하고 세제로만 씻어서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흡입기도 건조 못시키고 해서 수돗물 좀 묻어있는 상태로 유축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설사랑 물똥이랑 구분이 잘 안되어서 조금더 지켜보고 있는대요.
[질문입니다.]
1.계속 유축해서 먹여도 될까요?그리고 병원은 안가봐도 괜찮나요?
2.여동생이 13일 늦게 애기 낳았는데, 젖양이 남아서 유축한걸 가져다 울애기 먹이고 있는대요.이모젖도 분유보단 나은거 맞죠?엄마꺼랑 섞어서 먹어도 되는거죠?
아무튼 힘든 직장생활에도 힘들게 유축하고 있는대요.애기한테 정말 더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정말 장하시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엄마젖은 아기에게 절대적인거고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젖 다 먹여놓고 보십시요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지...
냉동 모유를 먹이기전에 냄새를 맡아보든지, 상하지 않았는지, 어른이 먼저 맛을 보세요 비릿내나 비누냄새는 정상적인 모유 냄새구요
대변을 자주 봐도 아기 컨디션이 좋으면 조금 지켜보시고
아기가 많이 보채고 체중증가가 안되고하면 병원에 데리고 가보세요
그리고 유축기컵이나 줄은 집에 가지고 가서 매일 소독해주세요
여동생에게 건강상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면 여동생 젖 먹여도 되겠습니다
예쁜아기가 총명하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면 엄마로써 못할게 없지않나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화이팅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