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안녕하십니까?
너무 답답한 마음에 또 과장님을 뵙게 됩니다.
며칠 전부터 젖양이 줄여줘서 아이와 저가 힘들어합니다.
아기는 53일이 되었구요.
배가 고파서인지 낮에는 40분~1시간 간격으로 먹고
밤에는 1시간~1시간30분 간격으로 먹습니다.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힘들지 않지만 아기가 배고파하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질것 같습니다.
남편은 젖을 짜서 젖병에 먹이자고(거의 비슷한 아기를 둔 남편
친구분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젖병을 물지 않아
젖병에 줬다고 하더라구요.) 하는데 우리 아기는 젖병을 물지
않고요.
답답한 마음에 몇년전 출판한 책이(임신 육아책) 있어 읽었더니
아기가 먹고 남은 젖은 반드시 짜서 버려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과연 옳은 방법인지..
남은 젖을 유축기로 짜서 버리면 젖이 더 잘 돌것 같기도 하고..
아님 그 남은 젖이 더 후유라 영양가가 더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젖양이 줄어든거랑 먹고 남은 젖을 짜서 버리는 거랑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너무 길게 썼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맘님께서 올린 상담글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른쪽 젖의 젖양은 좀 늘었나요?
영아산통 증상은 좀 줄어들었는지요?
그리고 아기의 체중증가 정도는 어떻게 되었는지요?
젖양의 평가는 아기가 젖을 자주 먹겠다하는 모습으로 젖이 적다하지 않고 체중증가정도를 보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매일 소변을 6번이상 보고 있으면 필요한 양을 먹고 있다고 보구요
우선 체중증가, 소변회수 체크해 보시고
엄마가 먼저 느긋해지세요 엄마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젖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젖병으로 먹이면 아기가 엄마젖을 효과적으로 빨지 못하게 됩니다
위 사항을 점검해 보시고 다시 상담주세요
유축기로 젖을 짜서 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