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너무 힘들어요
아기를 낳기전엔 당연히 모유만 먹일거고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아기가 먹고싶어할때 먹이면 되는데 머가 그렇게 힘들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할땐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전 지금 혼합수유 중이예요
다행인지 아닌지 아기는 엄마젖도 잘빨고 분유도 잘먹습니다
아기는 태어난지 48일째인데 혼합한지는 일주일 조금 넘었어요
조리원에 있을때 젖이 너무 많이나와 모유를짜서 얼려논게 있었서 먹이고 모자라서 얼린거 녹여먹이고했어요
집에와서도 젖이 아파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참고 했어요
낮에는 아기가 특별히 보채지 않으면 한시간에 두세번도 젖을
물립니다 아기가 원할때 마다..
밤에는 모유를 양쪽다 먹고도 보채서
배가 고파웁니다 그럼 분유를 보통 200~250은 먹어요
이정도가 평균이예요 물론 더 적게 먹는날도 있고 더 마니 먹는날도 있지요
11시에서 12시쯤 이정도 먹으면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자거든요
어제는 분유 안먹일려고 젖을 양쪽 다합해서 1시간 30분은
물린것같아요 아기도 눕고 저도 누워서 수유하긴했지만
한쪽으로 누워서 오랜시간 그렇게 수유하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그렇게 먹고도 보채는겁니다
그리고 모유가 돈다고 그러죠 그럴때 젖끝이 찌릿해져 오는데
그럴때 아기가 먹으면 넘기는 소리가 나는데
그렇지 않을때 먹이는 아무소리도 나지 않고
그냥 빨기만 하는것같아요
제가 모유수유를 잘못해서 그런가요?
참고로 수유시간은 젤 첨엔 20분에서
15분에서 10분으로 줄였는데
요즘엔 20분 이상은 해요
완모도 완모지만 아기가 너무 마니 먹는건 아닐까요?
모유 안먹고 분유만 먹을때도 200은 먹어야해요
머가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쉬운 모유수유를 어렵게 만들어 하고 계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기가 먹겠다는대로 젖주시면 되는데
모자라지 않나 노파심에 자꾸 보충을 하여 어렵게 된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아기가 하는대로 젖을 먹이십시요
아기가 스스로 먹어야 되는 시간, 먹어야 되는 양을 더 잘 알고 있으니 먹는시간도 엄마가 임의로 조절하지 마세요
젖 도는 느낌도 신경 쓰지 마시고 1시간 30분 빨아도 아기하는대로 두세요 아마 당분간 일겁니다
한쪽으로 누워서 먹이는 것이 힘들면 반대편으로 돌아누워 먹이세요
아기 한번 먹는 보충양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먹고 밤새 안깨면
엄마는 편할 지 몰라도 아기는 힘이 들지도 모릅니다
아기가 칭얼대는 것이 배가 고파서 뿐아니라 트림이 하고 싶을 때, 뭔가 불편할 때, 안겨있고 싶을 때도 있으니 살펴서 해결해주세요
앞으로 모유로 아기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젖 먹는 것은 아기에게 맡겨두고 아기가 먹자는대로 해주세요
차츰 수유간격도 생기고 젖양도 조절되고
젖먹이기가 쉽고 즐겁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