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개월간의 출산휴가를 마치고 이번달부터 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모유수유만 하던 아기도 제가 직장에 나가면서는 혼합수유를 하고 있어요. 근데 애기가 분유를 잘 안 먹고 우유병 젖꼭지를 물려고 하지 않아요. 이제 출근한지 2주 되었는데 젖량도 나날이 줄어드네요. 사람들이 제가 젖먹이는 걸 보더니 젖이 줄어들어 잘 안나오니까 애기가 잘 먹지도 못하고 또 모유맛에 익숙해져 분유도 안 먹으려고 하니까 차라리 애기를 위해 모유를 끊고 며칠 힘들더라도 분유로 바꿔서 애기가 배불리 먹게 해라네요... 그러고 보니 젖을 빨때 빈젖을 빠는 소리 같은 것이 가끔 나긴 했어요. 사람들 말대로 잘 나오지도 않는 모유 생각에 분유도 잘 안먹고 또 모유도 잘 안 나오고 해서 애기가 잘 크지 않을까봐 걱정이에요. 사람들 말대로 모유를 끊고 분유를 배불리 먹여야 할까요? 참고로 애기는 3개월 되었고 태어날때 몸무게는 2.7이고 지금은 5.5정도 됩니다. 애기를 통통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분유 먹여서 키우면 통통할지는 몰라도
건강하게 자랄지는 장담할 수 없어요
직장에 나가면서 다시 적응하고 스트레스가 있게되면
일시적으로 젖양이 줄어들 수 있고
더군다나 혼합한다면 젖양이 줄어든건 당연합니다
직장에서는 규칙적으로 젖을 짜고 집에서는 직접 먹이면
젖양은 줄지 않고 줄었더라도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위하여 분유를 먹인다는 것은 아기입장에서 반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