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3개월 조금 지난 남자아기 둔 엄마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수유중인데요..
문제는..지금 이유식 양이 많고..젖은..정말 줄여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저는 반대로..젖이 아직 주식이고
이유식이 그냥 간식정도로 흘러가고 있어요..
이유식을 아무리 이케저케 해줘도 잘 안 먹을뿐더러
좀 먹고..허전함은 젖으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전쟁이랍니다..소아과 등에서 상담하면서도..
젖을 아직 먹인다니 다들 경악(조금 과장...^^::)을
하시더라구요..먹여도 하루 한번정도..저는 처음이나
별반차이없게 수시로 자주 먹이고 있거든요..제가 먹인다라고
하기보다..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옷 젖혀서 찾아먹고 가죠..
특히 밤에도 3~4차례 잠깐씩 뒤척이면서 깨면..젖을 물려
주거든요..그럼 더 푹 잘자고 해서..지금 제 상황이
문제인가요? 애기가 지금 아직 8키로 에서 1~200그램 빠지고
간당간당 8키로 나가고 그렇거든요..키는 평균이고..
그렇다고 지금까지 아픈적도 없었어요..코감기 조금씩 하는거
빼고는요..잘 놀고..활발하고 한데..젖을 떼려니..
아직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아..엄마찌찌 아파 안돼..
이런거 먹히지도 않을테고..늘~ 자연스럽게 애기가 하자는
대로 두는 게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지금 제가 하고 있는
수유대로 하고..몇개월 더 있어볼까요? 완전히 뗄거 아니면
하루에 한번 주는건 더 불가능할 것 같아서요...ㅠㅠ
도와주세요..젖떼는 것도 맘이 아프고 속상하고..그렇고
밥 안 먹고..비실해 보이는 아들 보니..그것도 참 그렇고..
하소연겸..상담겸 그렇게 글 남깁니다..지금 먹는 젖은
영양도 없고 다만..애기 물배 채우는 정도인가요?
아흑............수유가 겁나요...둘째때..또 이런 고통을
겪을까봐서요..
안녕하세요
지금 월령의 아기는 이유식이라기보다 고형식을 먹을 수 있는시기입니다 웬만한 어른 음식은 다 먹을 수 있는 시기이지요
아기가 고형식을 잘 먹지 않는 이유가 젖을 먹기때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가 왜 고형식을 잘안 먹으려하는지 이유를 살펴보세요
주로 고형식을 잘안먹는 경우는 같은 고형식을 계속 주거나
맛이 없어서 잘 안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월령의 아기는 간을 조금 해주면 잘 먹기도 하고
스스로 먹는 걸 좋아하는 아기도 많습니다
아기가 호기심을 갖도록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그릇의 분위기도 바꿔보세요 아침에 깨어나면 얼른 고형식부터 주고
또 어른들이 식사 할 때 같이 먹는 것이라고 보여주고
식탁에서 같이 먹도록 해주세요
고형식을 잘 먹여야하는 시기이므로 엄마가 연구를 하여 먹이십시요
아기가 아픈적도 별로 없고 활발하게 잘자라고 있는데
설마... 수유하신걸 후회하는건 아니곘지요
젖은 반드시 2돌은 의무적으로 먹여야하고
젖으로는 면역성분과 지능상승물질을 계속 아기는 받고 있습니다
젖 떼는걸 엄마가 고민 할 필요 없이 아기에게 맡겨두면 되구요
분유 먹는 아기들의 엄마들도 고형식을 잘 안먹어서 애타하는 맘들이 많습니다 젖때문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