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맘입니다
저희아기는 생후 3개월 접어들구요..
얼마전부터 애기가 설사를 해서 선생님께서 잠시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묽게 타서 먹이라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희애기는 낮잠을 잘때나 밤잠을 잘때나 항상 젖꼭지를 빨면서 자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수유시간도 4시간 간격으로 조절하라 하시고 젖도 못 먹게 하셔서 아기가 잠이 들때 많이 우는데요
이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아줄려고 해도 팔이 아프고 안아줘도 울떄가 많습니다
공갈젖꼭지를 해야하나요?아님 울게 둬야 하나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아기가 배가 고파서... 안정감을 얻기 위하여...
엄마젖을 빨고 싶어하는데 수유간격 늘리라고 젖을 못 빨게하는것은 아기 입장에서 보면 너무 가혹합니다
어른들도 배가 고프면 참기 힘든데 아기보고 어른 편하자고
굶고 참고 있으라고 하고 울게 내버려두나요
모유수유의 원칙은... 아기가 원하는대로 젖을 주는 것입니다
젖은 언제든지 먹고 싶어 할 때 먹이고 빨고 싶어 할 때 빨립니다
아기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아기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으므로 울음으로 표현을 하고
엄마가 잘 살펴서 원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지요
엄마도 눕고 아기도 눕혀서 젖을 빨려 놓고 엄마도 같이 쉬면 됩니다
자꾸 인위적으로 조절하려하지 마시고 아기가 하는대로 자연스럽게
해주면 차츰 나아지고 엄마도 편해지게 됩니다
공갈젖꼭지는 젖 먹이기에 방해가 되고 아기의 배고픈 신호를 엄마가 놓칠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보드랍고 포근한 엄마젖꼭지가 있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