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생후 4개월된 딸을둔 엄마입니다.
출생시 아기 몸무게가 2.62kg 이고 키는 47cm입니다.
계속해서 완모 수유 했는데요 태어날때 작게 태어나서 그런지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습니다.
4개월 현재 5.4kg에 60cm입니다.너무 늘지 않아 고민이예요.
2개월 부터 젓양이 적은거 같아서 돼지족도 삶아 먹어 보고 했지만 별 효과는 없고 아기는 그래두 보채지도 않고 일부러 라도 자주 물릴려고 하면 어느 정도 먹고 오히려 웁니다.
먹고 싶어 할땐 잘 먹는데 자기가 먹기 싫을땐 절대 빨지를 않아요, 젓양이 적은 건지 아닌지도 헤갈립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젓양이 작아서 아기 뱃골이 작아서 이제 적게 먹는거에 길들여져 있다고 분유를 먹이라고 하시는데 분유는 절대 빨지를 않습니다. 숟가락으로 떠 먹여 봐도 고개질을 할뿐입니다. 제 젓만 고집합니다. !!!
이대로 완모를 하자니 젓양에 자신이 없고 분유를 주자니 아기 성격을 버릴꺼 같고 넘 고민되고 스트레스로 우울합니다.
좀 말랐긴 해도 여태 단 한번도 아픈적이 없었습니다. 밤에도 12시 쯤에 잠들면 새벽 6시경에 일어나구요 ,, 순하고 착한 아이 입니다. 정말 배고픈데두 참고 자는 걸까요 ?
그렇다면 맘이 너무 아픕니다. ...
4개월 소아마비/ DPT 예방 주사를 오늘 맞고 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시작시 몸무게가 작어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똥도 우리 아가는 한 5,6일에 한번씩만 봅니다.
먹는 양이 작아서 일까요 ? 선생님 맘이 넘 답답합니다.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여야 하나요 ?
제가 또한 3월부터 직장을 나가야 하는데 모유를 젖병에 넣어줘도 빨지를 않아요. 그러니 분유는 더 빨게 하기 힘이 듭니다.젖병 빨게하는 요령은 또한 없을까요 ?
너무 많은 상담을 드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아기들는 나름대로의 성장곡선에 따라 자라게 됩니다
다른 아기와 비교 할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체중비교표는 분유 먹는 아기의 체중으로 맘님의 아기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더구나 아기는 작게 태어났으므로 다른 아기보다 현 체중이 작을 수 있습니다
아기 나름대로 꾸준히 체중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면 된겁니다
아기의 먹는 모습으로 보아 젖양은 충분해 보이고 잘 자라고 있으니 맘 아프실 일이 아니고 자랑스러워햐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
조바심 내지 마세요
그리고 아기는 배가 고픈데 참고 자지 않습니다
대변 횟수는 몰아서 한꺼번에 많이 보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열흘에 한번 보는 아기들도 있지요
미리부터 젖병 연습시키지 마시고 직장나가기 2주전경부터 시켜도
되고 안먹겠다면 스푼으로 떠 먹이시든지 컵으로 먹게해도 됩니다
직장 나가도 계속 모유수유하는 맘들이 많이 있습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짠젖을 먹이고 밤에는 직접 먹이면서요
계속 젖을 먹이면 나중에 정말 잘 먹였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