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산때부터 21개월이 된 지금까지 울 아기 모유만 먹이면서
16개월까지는 젖 양이 아주 풍부해서
한 번 먹이고 나면 조금 후에 바로 불어서 가슴이 탱탱해지고..
하루에 열 번을 먹여도 젖가슴이 늘.. 탱탱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위에서 하도 젖 떼라고 해서 일 주일간 식혜를 먹었었는데
젖을 갑자기 떼려니까 엄마도 아기도 너무 고생스러워서 포기를 하고,
두 돌까지 열심히 먹여야 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었는데
식혜를 먹은 탓인지, 아니면 시간 탓인지..
그 후에 젖 양이 조금 줄었어요.
그런데 21개월이 된 지금은 젖가슴이 말랑말랑...
조금도 불지 않고 가슴이 딱 달라붙었어요. ㅜㅜ
걱정 해 본적 없던 일인데,, 요즘엔 너무 걱정이 되서
아기가 쭈쭈 달라고 졸라도, 점점 더 달라 붙어 버릴까봐
두려운 마음에 선뜻 젖을 주지 못한답니다.
신랑은 절벽이라며, 평면티비라며 놀리고..(__);;;
너무 걱정이고 고민이에요.
오직 아기만 생각하며 아기를 위해서 열심히 모유수유를 해 왔는데
가슴이 이렇게 달라붙어도, 젖이 불지 않아도
제 처음 결심대로 두 돌때까지는 꼭 먹일거지만
걱정이에요. 모유수유 후에 제 가슴이 이렇게 빈약해 지는건지..
몇 달 전에 젖이 많이 불었을 때, 그 때 수유를 그만뒀다면
가슴이 탱탱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고요.
제 고민... 해결해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가슴이 빈약해 질까봐 많이 걱정 되는 심정 이해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마세요
수유가 끝나고 나면 어느정도 돌아오게 된답니다
지금 아기가 젖 달라하면 뿌리치지 마시고 젖을 주세요
그 보람은 다 돌아오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