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56일째 되는 남자아이입니다.
모유수유를 계속해오다 며칠전부터 분유랑 모유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젖꼭지를 구분하는지 젖병을 잘 빨지 않고
계속해서 웁니다. 그래서 자다일어나면 비몽사몽간에 먹이고
밤에 한번씩 먹이고 있습니다.
분유는 하루에 두세번정도 양은 180~200가량 됩니다.
모유수유만 계속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젖양이 줄어드는 바람에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혼합수유를
했을텐데 그러면 아기도 고생안하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백일이되면 아이들이 젖꼭지와 분유병 젖꼭지를 완전히 구분
한다고 하는데 그때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것도 고민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 시점에서 혼합수유를 결정한 저에게
아기도 고생 좀 덜하고 엄마도 고생 좀 덜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모유를 완전히 끊으려니 이제까지 해온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나올때까지는 계속 먹이고 싶거든요.
안녕하세요
완모수 하시다가 갑자기 젖양이 줄어들었다고 하셨는데
왜 젖양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젖양이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상담을 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기도 아기에게 좋은 것을 느끼므로 엄마젖만 먹고 싶어하지요
아기를 위하여 혼합수유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젖은 아기가 계속 빨면 양이 많아지므로 젖만 먹이시기 바랍니다
혼합하는 것보다 엄마젖만 먹이는 것이 더 쉬워요
혼합하게 되면 젖은 자꾸 줄어들게 되어
모유는 더 먹이고 싶어도 먹일 수 없게 됩니다
모유가 아기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는 새삼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아기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